한국어

마르지 않는 샘

소풍 이야기
pic_green.jpg

"대표 기도"와 "기도 인도"

2020.01.04 22:09

소풍 조회 수:141

예배 순서 가운데 기도 시간이 되면 예배 인도자가 “우리를 대표(대신)해서 ooo님이 기도하시겠습니다”와 같은 안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적절한 표현이 못된다. 온 회중이 머리를 숙여 무언의 기도를 할 때 한 사람이 소리를 내어 기도를 할 경우 이를 ‘기도 인도’라 부르는 것이 좋다. 기도 인도자는 기도의 대표자가 아니다. 기도 인도자는 함께 머리를 숙인 다른 사람들과 분리될 수 없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기도 인도자는 대표로 뽑힌 어느 운동 선수와는 다르다.

그는 대표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며 그와 함께 머리를 숙인 온 회중의 생각을, 즉 그들의 소원을 보다 깊게, 보다 하나님 뜻에 맞게 아울러 그 절차를 정리해 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다. 기도 인도자가 기도할 때 회중은 결코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들에게는 대표성이 인정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에게는 대표성이 인정될 수 없다. 만인제사장의 사상은 하나님 앞에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는 신학사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기도에 있어서 '대표', '대신'은 불가하다. 그러므로 '대표기도', '대신하여 기도…'는 '기도 인도'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prayhand.jpg

주소: 661 Agnes St. Victoria, BC V8Z 2E7
이메일: vkpc1987@gmail.com
전화: 250-891-2260, http://www.victoriachurch.org
담임교역자: 신 현 철 목사(Rev. Hyunchoul 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