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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2012.10.29 17:19

감사 조회 수:534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자가 되라(고전 4 16)”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자가 되라(고전11 1)

바울 사도가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너희들은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성경의 인물이 바울 선생님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읽을 때마다 구절들이 항상 마음에 걸린게 사실입니다. 누구보다도 인간의

연약함을 아실 바울 선생님이 어떻게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씀하시는가. 예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해야 맞는게 아닌가. 좀 교만하신 말씀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했습니다.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선생님이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기는 하는데 바울 사도의 지위나 위치가 세상적으로

본받을 만한 것이었습니까? 누군가에게 감히 나를 본받아라라고 하려면 뭔가 대단한 일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지위를 가지거나 성공했을 때에 하는 말이 아닌가요.

돌에 맞고, 감옥에 가고, 두들겨 맞을 하는 말이 아니잖아요.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디모데전서 1 16)”

맞습니다. 바울 선생님은 나중에 주를 믿어 영생을 얻을 자들에게 자신이 본이 되게 하려 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지키고 있었습니다. 매일 매일 낮아지고 겸손해지면서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하심으로….

베드로가 하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조금은 확실해졌습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전서 2 21)”

바울 선생님은 먼저 본을 보이셨던 예수님께서 가셨던 길을 따라가면서 아비의 마음으로

영적인 자녀가 되었던 자들에게 길을 따라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길은 하나밖에 없다고

자녀들에게 정말 애통한 마음으로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만이 아니었습니다.

한글성경도 번역이 잘 되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에서 한글 맞춤법은 되어라또는 돼라 맞는 표현이고 되라 틀리지 않나요? 국어 사전을 찾아 보았습니다.

 ‘되라라고 쓰는 경우가 있네요. 불특정 다수에게 간접적으로 쓰는 문어체형 명령문일

되라 쓴다. 경우에 되라 돼라보다 오히려 예스러운(old-fashioned) 표현이다라고 합니다.

바울 선생님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편지를 하는 동시에 지금 우리시대 뿐만 아니라 이후 세대에게도 주를 믿어 영생을 얻을 모든 (불특정 다수)에게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번역이 참  되었네요.

또한 바울 선생님은 자신을 본받고 따라오는 영적인 자녀 디도와 디모데에게도 너희도 너희 뒤에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범사에 자신이 선한 일의 본을 보이며(디도서 2 7)”

누구든지 연소함을 업신 여기지 못하게 하고믿는자에게 본이 되어…(디모데전서 4 12,13)

더 확대 해석해 보면 현재 우리도 누군가의 본이 되어야 하고 마지막 때까지 이 연결 끈이 이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 선생님... 참으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자녀들이 예수님께서 가신 길로 가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가질 있는 마음이지만 자신이 실천하면서 나를 본받아라라고 말하기는 정말 힘든일인 같습니다. 참으로 바램이 있다면 나중에라도 자녀들 또는 자녀로 생각하는 믿음의

후배들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따르라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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