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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공과19(150531)

2015.05.29 13:19

서승철 조회 수:116

푸른공과19: 진정한 회개

 

v  성서본문: 사무엘하 11-12, 시편 51

v  공과주제: 참된 회개는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서 변화된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1. 사무엘하 11-12장의 이야기

이스라엘과 암몬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을 때, 다위은 왕궁에 머물고 군대장관 요압과 그의 부하들에게는 전쟁에 나가도록 지시했습니다. 다윗은 이전에 여러번 직접 참전하였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군대가 적진에서 치열한 전투를 한참 벌이고 있었을 때 다윗의 마음은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다윗이 저녁에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한 아름다운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빼앗겨버린 것입니다. 알고 보니 그녀의 이름은 밧세바였고 한 남자의 아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밧세바를 자기에게로 불러들이고 그녀와 더불어 동침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을 때, 밧세바는 자신이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렸습니다.

밧세바가 자신 때문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자신의 죄가 곧 드러나게 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한 가지 꽤를 내었습니다. 밧세바의 남편은 헷 사람 우리아라는 군인이었는데, 그를 전장에서 불러내어 아내와 동침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이 우리아를 부르자 우리아는 왕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다윗은 형식상 전투에 관하여 이런 저런 것을 물은 뒤에 우리아에게 말했습니다. “전투에 고생이 많고 먼 길 오느나 힘들었을 텐데, 오늘은 집으로 가서 편히 쉬어라.” 왕은 우리아에게 왕이 먹는 음식까지 딸려 보내면서 그를 집으로 보내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아는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왕궁 문에서 그와 함께 내려온 군사들과 더불어 잠을 잤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왕이 물었습니다. “그대는 왜 나의 말대로 집에 가지 않고 왕궁 문 앞에서 잤는가?” 우리아가 답했습니다. “지금은 전쟁 중이고 나의 장군과 동료들과 부하들은 치열한 전투 중에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언약궤 또한 전장에 함께 있는데 어찌 제가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겠습니까?” 왕은 두 번째 꽤를 내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아를 술에 잔뜩 취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신이 흐려지면 집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우리아는 군사들과 함께 머물고 집에 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최후의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우리아를 전쟁에서 죽게 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가장 치열한 전투에 우리아를 앞장 세우고 몰래 뒤로 빠져서 그를 죽게 하라는 편지를 써서 요압에게 보냈습니다. 그 편지를 직접 전달한 사람은 바로 우리아 자신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요압 장군은 다윗의 명령대로 우리아를 최전전에 보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아군은 몰래 뒤로 후퇴했습니다. 몇몇의 사람들이 성에서 쏜 화살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아도 결국 화살에 맞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우리아의 죽음을 알게 된 다윗은 밧세바를 자신의 성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습니다.

성경은다윗의 이 일이 하나님 앞에서 악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사무엘하 11:27). 하나님은 선지자 나단을 그에게 보내 말하게했습니다. 나단은 이 사실을 모른척하며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떤 두 사람이 있었는데 그 한 사람은 부자였고 다른 한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부자에게는 소와 양이 심히 많이 있었고 가난한 자에게는 아무것도 없고 오직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 뿐이었습니다. 그 가난한 사람은 자기의 암양 새끼를 아끼고 사랑해서 마치 딸처럼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부자에게 손님이 찾아오자 부자는 자기의 가축 중에서 대접을 하지 않고 가나한 자의 양 새끼를 빼앗아서 대접을 하였씁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그런 자는 죽어야 한다, 4배로 갚아야 한다며 화를 내었습니다. 그러자 나난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 부자입니다.”

다윗은 그제야 자신의 죄를 깨닫고 시인했습니다. 자신의 군대가 전쟁에 나가서 싸우고 있을 때 그는 왕궁에서 편하게 지내며 다른 사람의 아내를 탐했습니다. 그와 동침하여 아이를 가지게 하고도 그 사실을 숨기고 싶어서 거짓을 꾸몄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일이 되지 않자 다윗은 충실하고 용감한 군인이였던 다윗을 비겁한 방법으로 죽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 모든 죄를 회개했습니다. 밧세바에게서 태어난 아기가 아파서 죽어갔을 때, 다윗은 일주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땅에 엎드려 아이를 살려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다윗은 그 이후에 자신이 아내로 삼은 밧세바를 평생 보호해 주었고 그에게서 태어난 아들 솔로몬을 자신의 후계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2. 참된 회개?

회개는 단지 종교적 의식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묵념하듯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속으로 아무런 진정성도 없이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자신이 잘못한 어떤 행위에 대해서 진정으로 뉘우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51:16-17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16 주께서는 제사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드렸을 것이라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또 누가복음 18장에는 예수님의 이런 비유가 나옵니다.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는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이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서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제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형식적으로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회개가 아닙니다. 회개는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됨을 깨닫는 것입니다. 하지만 회개는 단지 깨닫는 마음과 고백하는 입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회개는 변화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완성되지는 않아도 이전과는 조금 달라지려는 삶의 변화가 바로 회개입니다. 우리는 그런 예를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누가복음 19장의 삭개오 이야기입니다.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이처럼 회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이전까지의 나의 삶의 방향에서 새로운 삶의 방향으로의 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