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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공과11(150322)

2015.03.13 09:27

서승철 조회 수:112

10: 예수님이 기도하셨어요

 

성서본문: 마가복음 14:32-50

공과주제: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요

 

1. 교사들을 위한 본문 안내

예수님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면, 예수님은 십자가의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그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로서의 마지막 사역이라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의 수치와 죽음은 예수님이 지금까지 해오셨던 많은 일들과는 너무나 다른 성격의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고, 눈 먼 사람을 보게 하고, 앉은 사람을 다시 일으키고, 고작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로 오천 명 넘는 사람을 배부르게 먹게 하고,… 그런데 그 마지막이 고작 허무한 죽음이라니, 제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예수님의 지적대로라면 제자들은 깨어있지 못했습니다. 오직 이 모든 일에 예수님 홀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현실성을 가지고 깨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수많은 기적들과 지혜들의 궁극적인 의미의 완성이 바로 십자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예수님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앞에 홀로 서게 되었습니다.

혹 생각하기를,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는 것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땅에 인간이 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은 히 4:15의 말씀과 같이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들과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간의 절망적인 실존들을 끌어 안고 십자가의 수치와 죽음 앞에 서셨습니다. 슬픔을, 불안을, 두려움을, 소외를, 분리 당함을, … 모든 고통을 끌어 안은 채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깨어 있었기 때문에 자기(self)를 상실할 정도로 절망에 메몰되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이 절망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우리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통해서 기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기도는 단지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채워달라고 간구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는 응답이라는 결과자체에 의해서 그 가치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기도가 우리의 필요(때로는 욕심일 수도 있는)를 채우기 위한 수단이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여느 다른 종교들의 우상들과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 만일 기도가 응답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것이라면 예수님이야 말로 기도에 있어서 최고로 실패한 분이 될 것입니다. 기도의 본질은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과정입니다.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기도를 통해서 조금씩 하나로 맞춰져 나가는 과정입니다. , 기도는 나의 필요를 위해서 하나님을 이용하려 드는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에게 나 자신을 맡김으로써 하나님과 완전한 연합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우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의 완전한 연합에 이르게 된다면, 삶의 모든 결과들이 응답이 될 것입니다.

 

 

2. 본문의 교훈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기도에 대한 교훈을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      때로 어려 순간이 찾아 올 때 하나님께 기도하기: 우리의 삶은 파도 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같아서 때로 어려움과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두려움이 엄습하고 걱정과 근심이 나를 둘러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기도할 힘조차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예수님처럼 문제를 당할 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      진실함으로 기도하기: 우리는 때로 화려한 말들로 기도를 꾸미려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진실한 기도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 앞에서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해 주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 보이기 위해서 자기를 꾸밀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내 앞에 슬픔이 있다면 슬픔을 들고, 절망이 있다면 절망을 들고, 두려움이 있다면 그 두려움을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기도는 하나님, 이렇게 해주세요, 저렇게 해주세요”, 이런 식으로 나의 뜻을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욱 구해야 하는 것은 우리들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다음과 같아야 합니다. “하나님, 제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게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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