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락교회와 주님의 교회를 목회하다가 홀연히 강단을 떠나 모새골 공동체를 세운 임영수 목사님은 ‘하나님과 인간을 탐구하는 구도의 여정’을 살아가시는 목사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죽만 울리는 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본질에 집중하는 구도자의 삶을 살기 위해 치열하게 애쓰는 목사님의 설교집을 소개합니다. 정용섭 목사(대구성서아카데미 원장)가 말했듯이 임목사님의 설교는 “모든 삶을 영적인 현실성(spiritual reality)에 집중시키는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질에 집중하지 못하는 영적 공허함, 그리고 자기중심적 신앙을 넘어 하나님의 세계에 참여하는 영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목회자들에게 평신도에게 회개하라고 말하지 말고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졌는지 돌아보라고 충고하는 이 시대 부드러운 예언자를 책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